쏟아지는 '드론 특허' 물류혁신 앞당긴다

입력 2017-12-06 19:27  

테크트렌드


드론(무인항공기)을 활용하면 반경 20㎞ 이내의 목적지에 30분 안에 배송 가능하다. 현재의 기술로 단거리 배송은 가능하지만 드론 내부의 배터리 용량 한계로 그 이상은 어렵다.

아마존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행 중인 자동차에서 드론을 충전할 수 있는 기술에 관해 미국 특허상표청(USPTO)으로부터 특허를 취득했다. 이 특허는 배터리 잔량이 별로 남지 않은 드론이 비행 도중에 주행하는 자동차에 근접해 배터리를 재충전하는 기술이다.

자동차 지붕 위에 드론 착륙에 필요한 도킹 스테이션이 부착돼 있다. 드론의 배터리 잔량이 얼마 남아 있지 않으면 관리 서버에 충전 요청 데이터를 전송하며, 드론으로부터 가장 가까이 있는 자동차에 합류해 충전하는 방식이다. 여기서 활용되는 자동차는 전기자동차가 주목표지만 내연기관 자동차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아마존은 드론 배송을 활성화하기 위해 벌집처럼 생긴 드론 이착륙 센터에 대한 특허도 출원했다. 드론 수십 개가 동시에 물류센터에 착륙해 신속하게 물건을 싣고 이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맨해튼, 런던, 도쿄와 같이 인구가 밀집한 도심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벌집 모양의 외관을 갖춘 다층형 드론 이착륙 타워를 고안했다.

날씨가 좋지 않거나 도착지 위치를 다시 파악할 때 드론은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며, 쉬면서 배터리 충전까지 할 수 있으면 일석이조인데 신호등이나 전봇대를 활용해 드론이 자가 충전하는 모습을 조만간 보게 될 것이다.

아마존의 이런 특허 전략은 미래의 물류산업을 이끄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훈 IGM 세계경영연구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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